인문학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생활 속 인문정신 문화 가치를 확산하고자 추진하는‘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이다. 화명도서관은 7년째 연속으로 선정되어 매년 많은 사랑을 받는 도서관 강좌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2023년에는‘북구 그리고 부산: 이 땅에 살아 숨쉬던 이들의 발자취를 따라’라는 주제로 강연 및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지난 6월에는‘유적을 따라, 부산의 땅’이라는 주제로 도서관이 위치한 북구 및 부산 전 지역 내 다양한 종교의 발달사와 유적에 대해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이어 8월에는‘물을 따라, 부산의 강’이라는 주제로 부산 나루터 및 포구의 발달에 대해 학습해보고 생태 탐방선을 타며 과거 부산 내 나루의 위치와 관련된 주민들의 삶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성공적으로 1, 2차 프로그램을 마친 화명도서관은 현재 3차 프로그램의 모집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3차 프로그램은 9월 15일부터 10월 6일까지 진행 될 예정이며, 강연 2회와 탐방 1회로 운영된다.‘길을 따라, 부산의 골목’이라는 주제로 부산의 독립운동에 대해 학습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부산의 독립운동의 흐름에 대해 학습하고, 박차정 생가, 근현대역사관 등 관련 유적지 및 관광지를 탐방해보며 독립 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다.
프로그램은 화명도서관 홈페이지에서 9월 1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오태원 구청장은“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인문학 함양을 위해 더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인문학
인문학은 인간의 경험, 사고, 문화, 예술 등을 탐구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인문학은 과학이나 기술과는 다르게 주로 주관적이고 감성적인 측면을 다루며, 인간의 복잡한 내면 세계와 사회적인 관계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다음은 인문학에 대한 주요 개념과 정보입니다:
- 학문 분야: 인문학은 다양한 학문 분야를 포괄합니다. 문학, 역사, 철학, 언어학, 심리학 등이 그 중 일부입니다. 이들 분야는 각각 특정한 방법론과 접근법을 가지며 서로 상호작용하면서 인간의 경험과 이해를 규명합니다.
- 문화와 예술: 인문학은 문화 현상과 예술 작품에 대한 연구도 수행합니다. 문화는 언어, 신화, 관습 및 가치 체계와 같은 집단의 공유된 지식과 행동 양식을 의미하며 예술은 창조적 표현으로서 감정 및 아름다움을 전달합니다.
- 해석과 비판: 인문학자들은 텍스트나 작품 등에서 의미를 추출하고 해석하는 일에 종사합니다. 비판적 사고와 분석력을 발전시켜 역사적·사회적 맥락에서 작품이나 저작물의 의도와 영향력을 이해하려고 노력합니다.
- 영속성과 유통성: 인문학은 시대를 초월하여 유효한 질문들에 대해 탐구합니다. 그리고 전통적인 작품들이 현재에도 여전히 읽거나 연구되며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됩니다.
- 비교 연구: 다양한 문화와 지역 간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비교하는 연구가 중요한 부분입니다. 이를 통해 보다 폭넓은 시각으로 세계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생명 교육: 인문학은 단지 지식 전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 교육(education for life)의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개인들에게 독립적 사고능력 및 창조성 개발 등 삶 자체에 필요한 능력을 함양하기 위함입니다.
인문학의 목적은 단지 정보 전달보다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에 대해서 더 나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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