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난치성 질환 1형 당뇨병 관리 나서

부산시교육청이 울산·경남교육청, 의료기관들과 손잡고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 관리에 나섰다.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하윤수)은 15일과 16일 1박 2일간 해운대구 부산도시공사 아르피나에서 부·울·경 1형 당뇨병 학생, 학부모 각 30명씩, 총 90명을 대상으로 ‘2023년 부·울·경 소아 청소년 1형 당뇨병 캠프’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만성 난치성 질환인 ‘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학생들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학생 스스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1형 당뇨병’은 주로 소아·청소년에게 발병하는 자가면역성 질환으로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가 대부분 파괴되어 체내 인슐린이 부족해지는 질병이다.

이 캠프는 부산·울산·경남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에서 주관한다. 의료·간호·체육·약사·영양·복지 등 6개 분과로 운영한다.

6개 분과에는 부산대 어린이병원, 동아대병원, 고신대병원, 인제대 백병원뿐만 아니라 부·울·경 소재 의료기관, 동아대 체육학과 등 다양한 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학생들의 체계적인 당뇨병 관리를 돕는다.

캠프는 학생 주도적 혈당 관리 방법을 알려주고, 저혈당 등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한 ▲당뇨병 관리 교육 ▲인슐린 주사 교육 ▲영양·운동 관리 ▲심리 상담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박지훈 시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캠프는 부모에게 의존했던 당뇨병 관리를 학생 스스로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캠프가 학생들에게 당뇨병으로 인한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뇨병

당뇨병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의 부족이나 기능 장애로 인해 혈중에 포도당(혹은 글루코스) 수치가 정상보다 높아지는 만성적인 대사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당뇨병에는 주로 세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형 당뇨, 2형 당뇨, 그리고 임신성 당뇨입니다.

1형 당뇨: 이 형태의 당뇨는 주로 어린 나이에서 발병하며, 이 때문에 "소아성 당뇨"라고도 불립니다. 1형 당뇨 환자의 경우, 판크레아스가 충분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인슐린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2형 당뇨: 가장 흔한 형태의 당뇨로서 대부분 중년 이후에 발병합니다. 비만, 운동 부족, 불균형한 식단 등 생활 습관이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2형 당뇨 환자들은 보통 체내에서 인슐린을 충분히 생산하지만 그것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거나 (인슐린 저항성), 판크레아스가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임신성 당뇨: 일부 여성들은 임신 중에 고혈당 상태를 경험합니다. 이것은 일시적인 상황일 수 있지만, 임신성 당뇨를 앓았던 여성들은 향후 2형당뇨를 앓을 위험이 높습니다.

당연하게도 모든 종류의 다양한 합병증과 관려된 것으로 심장질환 및 뇌혈관질환, 신장 질환, 시력 손실 및 실명, 신경손상 등을 포함합니다. 따라서 당뇨병은 일찍 진단하고 적절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병의 치료는 생활 습관 개선(건강한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혈당 관리, 그리고 필요에 따라 약물 치료나 인슐린 주입 등이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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